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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방본부 전용 헬기장 후보지 3곳 확정…대덕구 2곳·유성구 1곳

대덕구 상서동·신대동과 유성구 장동, 연구용역 착수
내년 3월 연구용역 결과 나오면 최종 부지 확정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11-19 13:45 송고
대전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에서 대원들이 소방헬기를 이용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0.6.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시 소방본부가 소방헬기를 운용할 헬기장을 포함한 항공대 청사 건립 후보지로 3곳을 최종 확정했다.

20일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항공대 청사와 헬기장 등이 들어설 후보지로 대덕구 상서동과 신대동, 유성구 장동 등 3곳을 최종 확정하고, 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항공대 청사는 연면적 2000㎡의 지상 2층 건물에 사무실과 관제실, 격납고, 차고 등이 들어서며, 2만㎡ 규모의 헬기장은 이·착륙장과 활주로 등을 갖추게 된다.

시 소방본부는 현재 14인승 이상 탑승할 수 있는 중형급 헬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헬기 구입, 견인차 및 급유차 구입, 부지매입, 항공대 청사 신축, 헬기장 건설 등에 시비 324억원, 소방안전교부세 154억원 등 총 47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내년 3월 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최종 부지 1곳을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조종사, 정비사 채용과 헬기 구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시 소방본부 119항공대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계약으로 다목적 소방헬기(10인승)를 임차해 쓰고 있으며 연간 14억 5200만원을 임차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

임대 조건에는 임대업자 측으로부터 헬기 운영에 필요한 조종사 3명, 정비사 2명, 유조차 기사 1명을 지원받고 항공대원 사무실을 제공받는 것으로 돼 있다.

시 소방헬기 출동 실적은 2020년 출동 124건에 14명 구조, 2021년 출동 98건에 7명 구조, 2022년 9월 말 현재 출동 96건에 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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