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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옥상 '장독대' 비웠다…광진구, 구민과 '장 나누기' 체험

구민 150여명과 '장 나누기'…취약계층 70여가구도 전달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11-18 10:16 송고
장 나누기 체험(서울시 제공).
장 나누기 체험(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는 구민들과 함께 장을 나누고자 지난 16일 구청 행정지원동 옥상의 '광진장독대'를 비웠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보건소에서는 2019년부터 4년째 구민과 함께 '광진 장독대,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좋은 메주를 고르는 방법과 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구민들과 공유하고, 구민들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장을 담글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체험을 추진해왔다.

우리 전통 식품의 우수성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체험은 광진구청과 동 주민센터, 중곡제일시장과 자양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공동체를 기반으로 6개소에서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18일까지 총 150여 명의 구민이 '장 나누기'에 참여한다.
구는 참여자들에게 숙성된 된장 3kg와 간장 750ml를 배부하고, 가정에서 다양하게 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통 장 요리법을 담은 책도 제공한다.

이번 체험을 통해 숙성된 전통 장은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 체험은 우리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소통과 연결 매개체가 되기도 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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