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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장관 "인파밀집 모니터링 체계·112-119 미연계 개선"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TF 2차 회의 열려
디맷팀 출동 관련 협업·소통 문제도 논의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2-11-17 16:00 송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17일 "과학적인 인파 밀집도 모니터링 체계가 부족했던 점과 112·119 등 긴급구조시스템의 미연계 문제, 디맷팀(DMAT, 재난의료지원팀) 출동 관련 협업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듣겠다.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공연장이나 지하철 등 현장에서 직접 인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로부터 현재의 인파관리 문제점과 애로사항도 청취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선 지난 2일 TF 1차 회의에서는 주최자가 없는 축제·행사 등에 대한 안전관리, 경찰과 소방의 현장 대응, 다중 밀집 공연에 대한 안전관리 개선과 관련해 관계부처별로 개선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발표한 과제들의 세부 추진 현황과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보고된 인파사고 관련 관계부처별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 장관은 "지난 7일 대통령님께서 국가 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시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말씀하셨다"며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소관 분야와 관련한 다중 밀집 인파관리의 문제점에 대해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전문가분들께서도 정부의 안전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 어떤 문제들이 추가적으로 보완돼야 하는지 법, 제도, 행태 등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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