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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업무·유아학비는 행정국이 맡아야"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2-11-17 15:53 송고 | 2022-11-17 15:54 최종수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뉴스1 DB)
전국교직원노동조합.(뉴스1 DB)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이 발표한 조직개편안이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독립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유아교육은 도민들의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영역임에도 도교육청은 초등교육과의 하위 부서에 유아교육을 편성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방대한 업무를 우격다짐으로 유아교육부서에 밀어넣으려 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에 관한 업무와 유아학비는 기존에도 행정국에 배치된 업무인데도 교육국에서 관련 업무를 맡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국에 식생활 교육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내실 있는 식생활교육과 기후위기에 대비한 채식 급식 확대해야 하지만, 급식을 행정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또 “교권침해 신고 건수가 전국 상위권인 상황인데도 교권보호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법무팀은 교권침해를 담당하는 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조치라도 먼저 취하라”고 말했다.

다만 전교조 강원지부는 2국 체제(교육국, 행정국)에서 3국 체제를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비대한 도교육청의 기능을 축소하고 시·군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조하며 학교의 교육활동지원에 힘쓰겠다는 것에 대해서도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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