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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회담, 최종 조율 중"

"네옴시티·원전·방산까지 자유롭게 격의없이 얘기하는 형식"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2-11-16 15:44 송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열린 국정자문위원회(슈라위원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열린 국정자문위원회(슈라위원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회담 일정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 주제는 현재 정해져 있지 않다"며 "사우디의 네옴시티, 도시개발, 인프라부터 시작해서 원전, 방산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격의 없이 얘기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석유 중심의 사우디 경제를 대전환하기 위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와 로봇이 갖춰진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2030 엑스포 유치 경쟁국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 부산과 사우디 리아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곳이 후보지로 올라있다.
고위 관계자는 "2030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서는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 관계로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과는 별도로 한-사우디 협력 관계를 가져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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