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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소방안전대책 강화…소방청 전원 비상 대기

전국 1373개 시험장 사전점검…사고 시 소방서장 현장 지휘
"중요 사고 발생 시 지휘 단계 상향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2-11-16 15:45 송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 사대부고 운동장에서 열린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한 졸업생·타지역 응시생 등 수험생들이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 사대부고 운동장에서 열린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한 졸업생·타지역 응시생 등 수험생들이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소방청은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84개 시험지구 총 1373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은 시험 당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전 직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그외 전국 소방관서에서도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약식통제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별로 중요 사고 발생 시 지휘단계를 보다 빠르게 상향해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에 나선다. 소방청은 "중요 사고 발생 즉시 신속하게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듣기평가 시험시간 동안 교실 내의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험장 인근에 이동하는 소방차량의 사이렌은 자제하기로 했다.

한편 소방청은 시험 전날까지 화재·지진, 폭설 등 재난 발생을 대비해 전체 시험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완료했으며, 시험장별 화재 비상벨 오작동 조치사항에 대해 사전 안내를 마쳤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수능 당일 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험생들이 청소년 선호 유흥 밀집 지역 등 다중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경찰·지자체 협조 요청 시 소방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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