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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 검정무 면역강화 효능 밝혀냈다

"검정무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수용성다당체 대식세포 활성화해 면역 강화"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2-11-16 15:23 송고
제주산 검정무(제주테크노파크 제공)
제주산 검정무(제주테크노파크 제공)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최근 3년간 연구한 결과 제주에서 재배된 월동 검정무가 면역 강화에 효능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SCI) '파마슈티컬스(Phamaceuticals)' 11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검정무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 및 수용성다당체(water soluble polysaccharide)가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면역을 강화한다는 원리를 밝혀냈다. 대식세포는 세포 찌꺼기, 이물질, 미생물, 암세포 등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유명 의학서적인 '본초강목' 등은 월동무가 기관지건강, 소화촉진, 대장염 억제, 면역력 강화, 항암, 간보호, 진통억제 효과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제주TP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제주산 검정무의 과학적 효능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건기식 전문기업인 ㈜유유헬스케어와 함께 검정무 추출물의 면역강화 효과를 특허 출원한 데 이어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의 사업책임자인 김기옥 박사는 "내년부터 인체적용 연구와 건강기능제품 개발을 본격화해 면역에 취약한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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