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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인천 58개 시험장서 2만6178명 응시…"안전수능 만반준비"(종합)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대상자 별도 2곳·병원 1곳 설치
확진 수험생 127명 대응 계획 수립 및 현장 5571명 배치 마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2-11-16 15:14 송고
2023년 수능을 이틀 앞둔 15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산곡고등학교에서 시교육청이 시험장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2022.11.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2023년 수능을 이틀 앞둔 15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산곡고등학교에서 시교육청이 시험장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2022.11.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인천지역 58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의 수능시험장은 일반시험장 55곳, 확진자 중 재택 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림고, 인천세원고) 2곳,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뉴성민병원) 1곳으로 총 58곳이다.
응시자는 재학생 1만8858명, 졸업생 6445명, 검정고시 응시자 875명으로 총 2만6178명이다. 이는 전년(2만6197명) 대비 0.07% 줄어든 수치다. 졸업생은 495명, 검정고시 응시자는 131명 각각 증가한 반면, 재학생은 645명 줄었다.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보게 된다. 오후 5시40분에 모두 끝난다.

청각, 지체, 뇌병변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28명은 인천남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뇌병변 등 운동장애 학생은 일반 학생의 1.5배~1.7배의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시험 편의대상자의 시험 종료시각은 오후 8시20분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험장 방역조치 및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수는 127명이다. 시험실 책상배치, 칸막이 설치, 수능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설치, 수험생 동선관리를 점검했다.
또 원활한 수능시험 관리를 위해 본부 및 관리요원, 감독관 및 요원, 경찰 등 총 5571명에 대한 현장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방역수칙을 사전 교육했다.

모든 수험생들은 시험장 입실 전 체온측정 및 손소독을 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수능성적이 무효처리된다.

시교육청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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