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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클리블랜드 프랑코나·메츠 쇼월터 감독, 올해의 감독 선정

4번째 수상 쇼월터 감독, 역대 최다 타이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11-16 11:46 송고
벅 쇼월터 감독 © AFP=뉴스1
벅 쇼월터 감독 © AFP=뉴스1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63) 감독과 뉴욕 메츠의 벅 쇼월터(66)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16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프랑코나 감독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30장 중 1위표 17장, 2위표 9장을 받아 총점 112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쇼월터 감독은 1위표 8장, 2위표 10장, 3위표 7장으로 총점 77점을 받아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프랑코나 감독은 2013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감독상을 받았고 쇼월터 감독은 1994년, 2004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쇼윌터 감독은 역대 최다 감독상(4회)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프랑코나 감독은 199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감독으로 첫 발을 뗀 후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해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클리블랜드 감독으로서 열 번째 시즌을 맞이한 프랑코나 감독은 92승70패를 기록, 팀을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12승을 더 거두는 성과도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지만 안드레스 히메네스, 스티븐 콴, 오스카 곤잘레스, 트리스턴 맥켄지, 엠마누엘 클라셰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4년 만에 메츠 지휘봉을 잡고 현장 복귀한 쇼월터 감독은 개성 강한 스타 선수들을 이끌며 올해 101승61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승을 추가한 수치며 메츠 역대 최다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으며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져 디비전시리즈 진출엔 실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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