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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옛 남친이 점집 맹신…내 지갑에 부적 넣어 다녔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11-15 16:43 송고 | 2022-11-16 10:34 최종수정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갈무리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갈무리

무속인의 말을 따른 후 운이 좋아졌다고 믿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에는 1세 연상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마른하늘에 새똥 맞기, 날아오는 축구공 맞기 등 운이 지나치게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운이 좋아지고, 그때부터 남자친구의 행동도 이상해졌다고 한다. 갑자기 안 입던 색깔의 옷을 입거나 데이트(만남) 코스를 바꾸고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 일도 잦아진 것이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우연히 점을 봤다가 자신의 불운이 해소되는 걸 느끼고 무속인의 말을 믿게 됐다고 한다. 재미로만 점을 본다는 남자친구에게 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한혜진은 "일이 잘 안 풀리는 게 진짜 운 때문일까. 운 핑계를 대는 건 회피다. 그래서 본질을 못 본다. 점집 찾아가는 건 다른 사람에게 내 인생의 결정권을 맡기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서장훈은 "내가 보살이지 않나. 다들 명쾌한 해결책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다. 그래서 딱 맞는 해결법이 아니더라도 잘 받아들인다. 이미 얘기 들을 준비가 돼 있어서 전부 딱딱 맞아 들어가는 것처럼 들린다"고 설명한다.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운세를 본 뒤 건강이 우려된다며 부적을 가지고 다니길 요구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혜진은 "나도 점 믿는 남자친구 때문에 지갑에 부적 넣고 다닌 적 있다"며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부적을 받게 된 고민녀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는 15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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