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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 용산서 전 정보과장 소환…"성실히 답할 것"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2-11-15 14:22 송고 | 2022-11-15 14:35 최종수정
이태원 참사 전 '안전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을 받는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2022.11.15/뉴스1
이태원 참사 전 '안전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을 받는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2022.11.15/뉴스1

이태원 참사 전 작성된 안전보고서의 삭제 지시 의혹을 받는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용산서 전 정보과장 A씨는 15일 오후 특수본 조사를 받기 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참사 사흘 전인 지난달 26일 핼러윈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정보보고서가 작성됐다가 참사 이후 삭제된 정황이 확인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해당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회유·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무상과실치사상)로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수본은 이날 A씨를 상대로 보고서 삭제를 실제 지시했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입건한 피의자는 류미진 서울경찰청 전 인사교육과장(총경)과 이임재 전 서울용산경찰서장, A씨와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B씨,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해밀톤호텔 대표 등 7명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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