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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이번주부터 경찰 대혁신 TF…국민도 의견 제시"(종합)

"이태원 참사 추가 사망자 발생…고인 명복 빈다"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2-11-14 13:48 송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이번주부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 경찰 대혁신 TF 등을 통해 주요 개선방안이 본격 논의된다"며 "관련 전문가는 물론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국민들께서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추가 사망자 발생, 지난 11일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한 청년의 발인을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15일터 내년 3월 중순까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폭설 등 자연재난은 물론 화재나 산불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 대응에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오는 17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교육부, 복지부, 질병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특히 시험 종료 후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상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예찰활동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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