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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26점' 캐롯, 삼성 꺾고 단독 2위 수성…3연승 휘파람

4쿼터서 로슨·이정현 앞세워 뒤집기 성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1-13 16:51 송고
고양 캐롯 전성현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고양 캐롯 전성현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캐롯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캐롯은 7승3패를 거두며 선두 안양 KGC(8승2패)를 1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아울러 지난 4일 삼성에 당한 75-78 패배를 설욕했다.

캐롯은 전성현이 3점슛 5개 포함 26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14점)과 데이비드 사이먼(12점 8리바운드), 디드록 로슨(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할 경우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삼성은 4연승에 실패했다. 또 6승5패를 기록, 순위가 공동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이 내려갔다.

양 팀은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4쿼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56-57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캐롯은 쿼터 중반 로슨이 연속 7점을 터뜨려 66-60으로 달아났다.

캐롯은 삼성에 2점슛 2개를 내줘 66-64로 쫓겼지만 곧바로 이정현이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3점슛을 넣은 데 이어 이매뉴얼 테리의 공을 뺏어 속공으로 연결, 직접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높인 캐롯은 3분31초 전 전성현이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어 74-65로 격차를 벌렸다.

마무리는 이정현의 몫이었다. 이정현은 종료 1준을 남기고 5점을 몰아넣어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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