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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효과' 흥국생명, 홈경기 만원 관중…삼산체육관 이전 후 첫 매진

5800장 모두 판매…홈·원정 구름 관중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1-13 15:37 송고 | 2022-11-13 15:56 최종수정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여자 프로배구가 '배구 여제' 김연경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올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5800석의 입장권을 모두 판매했다. 대부분 티켓이 온라인으로 예매된 가운데 이날 현장 판매한 약 50장의 티켓도 다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올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삼산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흥국생명이 새로운 안방에서 작성한 첫 매진이기도 하다.

프로배구에서도 의미 있는 관중 수다. 프로배구 경기에 5000명 이상이 입장하는 것은 지난 2018-19 시즌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가장 최근에 5000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12월25일 화성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전(5108명)이었다.

흥국생명의 인기는 김연경의 존재가 큰 이유다. 지난달 25일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개막전에는 4345명이 입장했고, 지난 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는 4765명의 관중이 집계됐다.

원정 경기에서도 김연경의 인기는 뜨겁다. 지난달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는 3304석이 매진됐다. 이어 지난 1일 수원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도 3652명,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GS칼텍스와의 경기에도 3325명이 입장했다.

권순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매 경기 많은 관중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선수들이 흥이 나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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