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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서 못 뛰는 황의조, 유럽파 중 가장 먼저 카타르행

예정보다 하루 이른 현지시간 13일 벤투호 합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1-13 14:13 송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른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유럽파 가운데 가장 먼저 벤투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황의조의 카타르 도하 입국 일정이 변경됐다. 당초 현지시간 14일 오후 5시45분 도하에 도착할 것으로 예정됐던 황의조는 하루 앞당긴 13일 오후 5시50분 결전지 카타르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의조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8명의 유럽파 가운데 가장 먼저 베이스캠프에 입소한다.

황의조의 일정 변경은 불안한 소속팀 입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AEK아테네와 리그 경기가 예정됐는데, 황의조는 일찌감치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하루 먼저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황의조의 같은 팀 동료인 황인범은 일정 변경 없이 14일 오후 5시45분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올 시즌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복귀설이 흐르는 등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처지다.

한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18명과 추가로 발탁한 오현규(수원), 벤투 감독,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등은 14일 오전 0시25분에 출국한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은 도하로 건너가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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