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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채은성·박민우 등 FA 자격 40명 명단 공시

15일까지 FA 권리 행사 신청, 교섭은 17일부터
유강남·박동원·박세혁은 A등급, 양의지는 B등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1-13 11:27 송고
양의지. 2022.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양의지. 2022.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BO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 포함 40명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2023년 FA 자격을 얻은 40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FA 등급별로는 A등급 11명, B등급 14명, C등급 15명이다.

A등급에는 LG 트윈스의 4번 타자 채은성와 NC의 간판 2루수 박민우, 그리고 알짜배기 포수로 평가받는 유강남(LG) 박동원(KIA 타이거즈), 박세혁(두산 베어스) 등이 포함됐다.

타 구단의 A등급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 직전 시즌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직전 시즌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한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는 B등급으로 분류됐다. 양의지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 NC 내야수 노진혁 등도 B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B등급의 보상 규모는 원 소속 구단에 직전 시즌 연봉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직전 시즌 연봉 200%다.

직전 시즌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되는 C등급에는 3번째 FA 자격을 얻은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와 NC 투수 원종현,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 등이 있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29명, 재자격 선수는 7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4명이다.

채은성. 2022.10.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채은성. 2022.10.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구단별로는 NC가 8명으로 가장 많고, SSG 랜더스 6명, LG-KT-삼성이 5명, 두산 4명, KIA 3명, 키움 히어로즈 2명, 롯데 자이언츠-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5일까지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16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고, 10개 구단은 17일부터 FA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시된 FA 자격 취득선수 중 SSG의 투수 박종훈과 외야수 한유섭, 삼성 외야수 구자욱 등은 앞서 소속 구단과 비FA 다년 계약을 맺어 FA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2018년 말 6년 FA 계약을 체결한 SSG 최정도 계약기간 2년이 남아 있다.

KT 투수 전유수와 KIA 외야수 나지완. 두산 투수 이현승 등은 현역 은퇴를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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