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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 6위 부진…파이널 진출 '빨간불'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1-13 11:01 송고
피겨 스케이팅의 유영 © 로이터=뉴스1
피겨 스케이팅의 유영 © 로이터=뉴스1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유영(수리고)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부진, 파이널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유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펼쳐진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14점, 예술점수(PCS) 32.07점으로 총점 61.21점에 그치며 12명 중 6위에 머물렀다.

유영은 지난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파이널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진,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것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유영은 여러 점프 과제를 수정했다. 가장 먼저 첫 번째 과제로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3회전 반)대신 더블 악셀(2회전 반)을 수행, 클린 처리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로 수정했는데,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GOE) 0.60점이 감점됐다.
후반부에도 유영은 점프가 완벽하지 않았다. 후반에 유영은 트리플 플립 뒤에 더블 토루프를 붙였는데 어텐션(잘못된 스케이트 에지 사용)과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 판정을 받아 GOE 1.06점이 깍였다.

쇼트프로그램 1위는 일본의 미하라 마이로 72.23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사보 레비토(미국‧72.06점), 아나스타샤 구바노바(조지아‧66.82점)가 따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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