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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차량에 경계작전 수행하던 20대 군인 숨져(종합)

(영광=뉴스1) 이수민 기자 | 2022-11-12 12:30 송고
11일 오후 11시18분쯤 영광군 홍농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정차 중이던 군용차를 들이 받았다. (전남 영광경찰서 제공) 2022.11.12/뉴스1
11일 오후 11시18분쯤 영광군 홍농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정차 중이던 군용차를 들이 받았다. (전남 영광경찰서 제공) 2022.11.12/뉴스1

11일 오후 11시18분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정차 중이던 군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해안경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이던 31사단 96여단 소속 20대 병장 B씨가 숨졌다.
또 후임 2명이 골절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졌지만 1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퇴원 조치했다.

사고 당시 군인들은 정차 중이던 군용차에서 내려 원전 주변 해안 경계초소를 순찰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1사단 관계자는 "경계작전 중 사망한 장병의 장례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상입은 장병의 치료 여건 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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