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기자설명회.(강원도 제공) 2022.11.11/뉴스1 |
강원도는 8조862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8조3760억원보다 4860억원(5.8%)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다.일반회계는 6조 7420억원, 특별회계는 7808억원, 기금(14개) 1조3392억원이다.
도는 경제 안정과 건전 재정,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중점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에 2조5209억원, 재정혁신 및 기타사업(법정필수 경비 등)에 1조2532억원, 살기 좋은 농산어촌 환경 조성에 1조1943억원, 지역균형발전 및 SOC 확충에 5291억원, 도민의 건강과 안전 강화에 3775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3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기자설명회.(강원도 제공) 2022.11.11/뉴스1 |
내년도 예산안에는 육아기본수당 지원 대상을 기존 4세에서 5세까지 확대 지원하고, 참전‧보훈명예수당을 월 6만원(기존 월 3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반값농자재 구입 지원 품목 확대, 농업용 면세유 지원단가 확대(리터당 150원), 문화예술인 창작활동비 지원,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 등 김진태 지사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를 반영했다.김 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 임기 전반과 그 이후의 미래를 바라보고 편성한 예산안”이라며 “강원도의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 부담을 물려줄 것인가, 풍요로운 경제의 기반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고민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