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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6억4200만원 '적자전환'…"웹3 집중"

매출액 전년比 29.9% 감소한 322억원
XPLA 메인넷 인프라 구축해 성장 발판 마련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2-11-11 12:34 송고
컴투스홀딩스 로고(컴투스홀딩스 제공)
컴투스홀딩스 로고(컴투스홀딩스 제공)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6억4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4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1.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0.4% 축소돼 손익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Ultimate'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에 기인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웹3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게임들이 웹3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고 생태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게임에 토크노믹스 연동을 위한 전자지갑을 비롯해 거래 수수료를 XPLA 코인 외에 파트너사의 거버넌스 토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XATP(XPLA Alternative Transaction Protocol) 시스템을 개발해 확장성을 넓힌다.
XPLA는 다양한 솔루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에 특화돼 대체 불가능 토큰(NFT) 가치를 갱신시킬 수 있는 '다이나믹 NFT'를 구현하고 참여자들의 투표에 의해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스프링보드', XPLA 메인넷 내에서 가치가 떨어지는 토큰을 새로운 토큰으로 보상 교환해주는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들의 이전이 용이하도록 EVM 모듈을 탑재해 호환성도 갖출 예정이다.

4분기부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작 출시를 본격화한다. 지난 9일에는 XPLA 메인넷에 수집형 RPG '안녕 엘라'를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 컴투스 그룹의 주요 게임들 외에 XPLA 콘텐츠 파트너인 △엑스테리오 △온리스페이스 △메타월드 등의 신작 웹3 게임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XPLA의 다양한 기능들이 활성화되면 생태계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XPLA 메인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품는 NFT 거래소, 게임 및 웹툰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영역의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들과 함께 웹3 콘텐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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