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사/ 사진제공=지비레이블 |
미니 1집 '걸스 곤 보그'는 알렉사가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타투'(TATTO) 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5월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보그(Vogue) 문화와 미래 도시의 화려한 버추얼 서커스(Virtual Circus)를 아울러 레트로와 퓨처리스틱한 무드를 동시에 담고 있다.
타이틀곡 '백 인 보그'(Back in Vogue)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팝,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아우르는 곡이다.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주체적인 새 여성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가수 알렉사/사진제공=지비레이블 |
또한 알렉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분위기가) 시크하고 성장한 느낌이고, 여성적인 느낌을 담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백 인 보그' 무대에서 알렉사는 이러한 설명에 부합하는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알렉사는 '백 인 보그'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번 타이틀곡의 경우에는 완전 새로운 알렉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이런 안무 스타일과 노래 부르는 스타일의 변화에 집중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는 완전 뮤지컬 같다"라며 "쇼맨십 같은 포인트들이 많이 들어가서 이런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알렉사는 여성 K팝 솔로 가수 중 세 번째로 빌보드 팝송 라디오 차트에 들어간 것에 대해 "완전 영광이다"라며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하고 나서 (경연곡인) '원더랜드'가 라디오에서 나오는데 신기했다"라고 얘기했다.
가수 알렉사/사진제공=지비레이블 |
알렉사는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오랫동안 마마무 선배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었는데 문별 선배님과 좋은 기회가 생겨 굉장히 행복하다"라며 "이 컬래버레이션을 어떻게 하게 됐는지 정말 마법 같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알렉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지금까지 항상 '여전사'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콘셉트 퀸' '콘셉트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불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활동에서 기대하고 있는 성과에 대해 알렉사는 "이제 음방 활동을 시작할 텐데, 한국 팬분들에게 저의 이름 알렉사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알렉사의 미니 1집 '걸스 곤 보그'는 이날 낮 12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