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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익 58.8%↓…작년 특별배당금 역기저효과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2022-11-11 11:23 송고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5332억원을 시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7274억원으로 51.6% 감소했다. 3분기 순이익은 1082억원으로 16.2% 줄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지난해 1분기 6000억원 수준) 역기저효과와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 비경상적인 요인으로 순익이 줄었다는 것이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변액보증준비금은 변액보험 계약자의 보험금을 일정 수준까지 보장하고자 보험사가 일정 비율로 쌓는 일종의 충당금이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적립금을 더 쌓아야 한다. 삼성생명은 3분기 1621억원 규모의 변액보증 손실을 인식했다.

실제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매출은 31조10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성장했다. 보험 영업 이익을 나타내는 사차익도 3분기만 기준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차익은 2004억원으로 16.8% 늘었다.

아울러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3%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신계약가치는 42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개선됐다.
9월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14조3000억원이다. 자본 건전성을 가늠하는 RBC(지급여력)비율은 236%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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