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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참사 진상 규명이 먼저…재발방지책 마련도 동시 점검"

與 이태원 사고조사 특위, 행안부·경찰청 보고 청취
"희생자 지원책과 제도적 개선방안 함께 마련할 것"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김유승 기자 | 2022-11-11 11:01 송고
이만희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만희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만희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명확한 책임 소재 확인을 위해 진상을 먼저 철저하고 투명하게 규명함과 동시에 희생자와 부상자,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과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이태원 사고조사 특위 회의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재난안전관리본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참사 당시 시간별 대응 및 보고 과정을 보고받고 문제점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본부장과 우종수 경찰청 차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2주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여있다"며 경찰 수사를 통한 신속한 원인 조사 및 책임 규명을 강조했다. 이어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고 책임지는 역할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9일 용산경찰서를 방문해 임현규 신임 용산서장 등 담당자들을 상대로 경찰의 늑장·부실 대응 및 증거인멸 정황을 질의하고 당 지도부와 함께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 이태원 119안전센터 등을 찾았다.

특히 대책위는 용산서가 참사 발생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핼러윈 대책회의에서 기동대 동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도 상급 기관인 서울청에 인력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을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특위는 관련 기관으로부터 받은 보고 내용과 더불어 특위에 참여하는 민간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제도적 안전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두 기관은 국민 안전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성실하게 보고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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