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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물 들어오는데 노 저을 사람 없어”…해외건설 주택특공 검토[K-건설이 간다]

“해외 건설 근로자 자녀에게도 혜택 부여해야”

(리야드=뉴스1) 신현우 기자 | 2022-11-10 16:10 송고 | 2022-11-10 16:13 최종수정
해외 건설수주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 원팀코리아 관계자들에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조지 타나시제비치 킹 살만 파크 재단 최고경영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공동 취재단 제공

정부가 해외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 특별공급 검토에 들어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지에서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사우디에 와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겐) 주택 특별공급도 주고, 자녀들 입학 때는 외교관 자녀 못지않은 특례 선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물이 들어왔는데 노를 저을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며 “자녀들이 부모에게 왜 해외에서 근무를 안 하느냐고 물어볼 정도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재 국토부는 해외 건설 근로자 주택 특별공급 도입을 상당 부분 검토했으나 부동산 시장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발표 시점을 고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원 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 ‘원팀 코리아’가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 등을 진행하며 현지 발주처에 우리의 기술 등을 알렸다.

현재 사우디에서는 기존 알려진 네옴시티(총사업비 약 700조원) 외에도 휴양·레저도시 개발, 공원 개발, 플랜트 및 항만 공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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