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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주경제 연평균 6.3% 성장…"제주, 위성활용산업 최적"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 정대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2-11-10 11:15 송고
정대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이 10일 제주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 국가위성센터의 역할과 제주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정대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이 10일 제주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 국가위성센터의 역할과 제주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정대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은 10일 "제주는 위성운영과 정보활용 산업 분야에서 유리한 환경에 있다"며 우주활용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이날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 국가위성센터의 역할과 제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했다.

정 센터장은 "세계 우주경제 규모는 2021년 3700억 달러에서 2030년 6420억 달러로, 연평균 6.3%씩 성장할 것"이라며 "제주는 세계 우주시장에서 유리한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센터장은 제주는 세계 우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위성운영과 정보 활용 등 위성활용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산업은 발사체와 위성체 등을 만드는 우주기기제작산업과 위성운영 등 위성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위성활용산업으로 구분된다"며 "세계우주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최종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위성정보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우주기기제작산업과 위성활용산업이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우주발사체 최적지로 꼽히는 제주는 위성전파 방해요소도 없어 위성운영 관련시설 입지조건으로 유리하다"며 "위성 운영과 위성정보 수집·분석 등을 담당하는 국가위성센터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위성 운영과 활용시장에서의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정대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이 10일 제주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 국가위성센터의 역할과 제주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이어 "제주도정은 위성 운영 및 활용 분야 교육정책 수립과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며 "국가위성운영센터 운영을 계기로 위성활용산업의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또 정 센터장은 "민간 위성활용산업 확대 정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활용가칙 높은 위성정보는 메타버스 등 연관 산업분야를 강화하면 발전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우주산업은 1차, 3차 산업에 치중된 제주의 산업구조 재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센터장은 "제주는 건전한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전략적으로 제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민선 8기 임기내 우주사업 기업체(연구소 포함) 50개 유치, 기업 종사자 2500명 창출,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우주산업을 활성화하면 제주산업의 취약한 제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 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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