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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전북본부, 코로나 피해업체 지원…"금리부담 개선 효과"

서비스업 분야 대출 비중 1년간 32.5%p↑
평균 대출 금리 15개 본부 중 7번째로 낮아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2022-11-09 16:18 송고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 분야의 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금리 부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 제공)2022.11.9./© 뉴스1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 분야의 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금리 부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 제공)2022.11.9./© 뉴스1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 분야의 대출 비중은 증가하고 금리부담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서비스업 분야 대출 비중은 지난해 7월 말 58.5%에서 올해 7월 말 91.1%로 32.6%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55.9.%→78.2%, +22.3%p)보다 높은 수치다.

저신용 업체에 대한 대출 비중도 1년간(2021년 7월 말~올해 7월 말) 28.5%에서 42.8%로 14.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대출 사례도 늘었다. 1억원 이하 대출실적 비중을 보면 지난해 7월 말 22.2%에서 올해 3월 말 25.8%로 3.6%p 높아졌고, 전국 평균(19.0%→22.5%, +3.5%p) 상승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지원자금 평균 대출금리는 올해 7월 말 기준 3.43%에서 지난해 7월 말 3.11%로 0.3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5개 지역본부 중 대출금리 수준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7번째로 낮아졌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 도입 후 지원 한도를 1400억원에서 지난달까지 3900억원으로 증액했다"며 "지난해 9월에는 금융지원 대상을 자영업자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경해 지원기한을 연장한 것이 제도 도입 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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