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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복남 고문 빈소 둘째날…홍라희·이명희 범삼성家·총수 등 조문행렬(종합)

이명희·정용진·정유경 신세계 일가 빈소 방문…재계 총수 조화 보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조문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이상학 기자 | 2022-11-07 18:09 송고 | 2022-11-07 18:15 최종수정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둘째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글로벌 전략실장과 빈소를 찾았다. ⓒ News1 이상학 기자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둘째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글로벌 전략실장과 빈소를 찾았다. ⓒ News1 이상학 기자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가 차려진 CJ인재원에는 둘째 날에도 정재계 조문이 잇달았다. 손 고문은 이재현 CJ그룹회장의 모친이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았으며, 신세계 총수 일가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7일 오후 2시40분께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남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글로벌 전략실장과 함께 손복남 고문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홍 전 관장은 장례 첫날인 전날 오전 9시께 이재용 회장과 가장 먼저 조문을 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았다. 
손복남 고문은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의 손윗동서다. 이서현 이사장에게는 큰엄마(백모)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친인 고인은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누나이기도 한 고인은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이병철 선대회장의 삼남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다.

뒤이어 홍석조 BGF그룹 회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홍석조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의 남동생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부회장이 조문을 위해 빈소로 향하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부회장이 조문을 위해 빈소로 향하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삼성가뿐 아니라 이날 정재계 애도 발길이 잇달았다. 앞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전 11시50분쯤 빈소를 찾았다. 그는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내며 인연을 맺었다. 뒤이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구미현 전 아워홈 사내이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구자열 LS 의장(가운데)·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News1 신민경 기자
구자열 LS 의장(가운데)·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오후 2시쯤 구자열 LS 의장·구자은 LS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구자열 의장은 이재현 회장과 고려대 동문 사이다. 이날 그는 "부고 소식에 '안타깝다'라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정계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윤여정·강부자도 방문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연예계 조문이 이어졌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조문을 위해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조문을 위해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오전 9시50분쯤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등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조문했다.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등 신세계 사장단도 빈소를 찾아 함께 조의를 표했다.

고 손복남 CJ 고문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시누이다.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이명희 회장의 오빠이기도 하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에게는 외숙모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차량에서 내린 뒤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차량에서 내린 뒤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CJ 계열사 대표들도 전날에 이어 이른 오전부터 빈소를 방문했다. 김홍기 CJ 대표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 역시 이날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과 함께 조문객 응대하고 있다.

빈소에 조화로 보내 조의를 표한 기업 총수들도 있다. 빈소 내부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명희 신세계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의 조화가 줄지어 있다.

한편 고인은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CJ 엔터테인먼트는 이미경 부회장,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차남 이재환씨가 경영을 맡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CJ인재원은 고인이 아들인 이재현 회장 등과 함께 살던 집터다.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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