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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서울서 AI기반 미래교육 지원체계 성과공유 토론회

서울시교육청, 서울대 등과 미래교육 구축·활용 연구성과 공유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2022-11-07 17:24 송고
경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서울대 사범대 주최로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미래학교의 방향을 큐레이션(curation)하다’를 주제로 미래교육 인공지능(AI)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서울대 사범대 주최로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미래학교의 방향을 큐레이션(curation)하다’를 주제로 미래교육 인공지능(AI)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 서울대 사범대와 함께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미래교육 인공지능(AI) 공개토론회 ‘미래학교의 방향을 큐레이션(curation)하다’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활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공공·정책 중심의 교육 데이터에 대한 학술 연구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2부는 민간 에듀테크(교육 정보 기술) 중심의 교육 데이터 사이언스 체계에 대한 연구 발표로 개발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는 ‘현대교육에서 빅데이터가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학술 연구를 발표하면서 경남교육청의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적 유의미성을 분석했다.

백 교수는 주요 학술 연구 결과로 아이톡톡의 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분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기초학력 지도나 맞춤 학습 지도, 개별 정서 분석 등을 추가 개발할 수 있다며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 개발 성과를 교육학적으로 검증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임철일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백미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강준호 서울대 사범대학장, 임완철 경상국립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아이톡톡의 수집 데이터와 활용의 가치를 설명한 박 교육감은 “아이톡톡의 실제 데이터 세트와 분석 기능이 학생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유의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노력에 더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데이터 해석,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연구로 교육 대전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민간 에듀테크 기업인 데이터이음에서 ‘교육 데이터 모델 구축 및 성과’를 소개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교육 분야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기술적 전망’에 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전략 담당인 천영재 이사는 “교육 기관이 학습 데이터의 주권을 확보하면서 민간의 우수한 기술로부터 고립되지 않고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업이 필요한 시기”라며 시·도교육청과 민간 기업과의 업무협약 확산과 경남교육청 아이톡톡의 개발 성과를 벤치마킹할 사례로 언급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검증과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 데이터 성과 공유에 힘쓸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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