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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예산안 정쟁화 안돼…법정기간 내 통과 간곡히 요청"

주호영 "어깃장 놓는 野…통과 늦추면 국민적 비판 피하기 어려울 것"
정점식 "尹정부 첫 예산안 꼼꼼히 점검…허투루 사용 안 되게 촘촘한 심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김유승 기자, 노선웅 기자 | 2022-11-07 09:44 송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힘은 국회가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는 7일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한편, 야당을 향해 내달 2일까지인 예산안의 법정기간 내 통과에 반드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년은 국가 경제가 어느 때보다 엄혹한 혹한기에 들 것이란 예상이 있는 만큼 신속한 예산 통과가 상황 악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야당은 내년 예산안이 '부자감세, 긴축재정'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문재인 정부의 방만 재정 기조, 이념 중심적 예산 편성을 정상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 예산 확보에 주력한 예산안임에도 불구하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며 "이는 경제활성화, 민생, 안보위기, 재정의 건전화, 취약계층 보호 등에 맞춘 639조 예산안은 국가 경제와 민생 회복에 직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볼모로 파행, 정쟁 등에 나서지 말고 즉시 법정기간 안에 예산을 통과시킬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만약 예산을 볼모로 잡고 정쟁화를 시도하고 예산 통과를 늦춘다면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비대위원은 "지난 금요일(4일) 예산안 공청회가 진행된 데 이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2023년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우리 당은 639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꼼꼼히 점검해 따뜻한 나라, 역동적 경제, 건전한 재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 경제둔화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며 반도체 투자, R&D 고도화, 중소벤처기업 육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산은 더욱 철저히 챙기겠다. 국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잘 투입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예산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촘촘한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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