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국내 제약사 휴온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뒷받침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을 일시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미국법인을 통해 수출했던 개인보호장비(PPE)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판매가 어려워져 미회수 매출채권 전액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2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뷰티·웰빙 부문 매출은 4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고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이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분야도 혈당측정기 덱스컴G6와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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