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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엘텍, 생산 현장에 AI로봇 도입…"물류 혁신"

KT와 MOU…AI서비스로봇 현장 배치 첫 사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11-04 14:55 송고
KT의 자동무인운반차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s)가 대성엘텍 생산 현장에서 생산 부품을 옮기고 있다.(DH글로벌 제공)2022.11.4/뉴스1 © News1 
KT의 자동무인운반차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s)가 대성엘텍 생산 현장에서 생산 부품을 옮기고 있다.(DH글로벌 제공)2022.11.4/뉴스1 © News1 

자동차 전장기업 대성엘텍이 생산 현장의 물류를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AI서비스 로봇을 도입했다.
4일 DH글로벌에 따르면 자회사 대성엘텍(평택 세교산업단지)은 전날 KT와 디지털혁신 및 AI로봇 기반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성엘텍은 1차로 KT의 AGV(Automated Guided Vehicles·자동무인운반차) 6대를 도입하고 추후 10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KT의 AGV를 생산 현장에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생산 현장의 부품공급과 이동은 수작업으로 해왔으나 앞으로는 로봇이 대신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은 정확한 지점에 빠른 이송이 가능하다. 장애물을 인지하고 회피하는 기능도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성엘텍-KT간 전략적 사업 협력 체결식엔 양원기 대성엘텍 대표이사, 김서홍 생산부문장 , KT 성원제 강남법인 고객본부장,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AI 서비스로봇 도입 외에도 △생산공장의 디지털혁신과 스마트 자동화 △대성엘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GV 물류 솔루션 개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원기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공정을 디지털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이 증대되고 산업현장의 안전지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상무는 "이번이 AI 서비스로봇이 생산공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라며 "AI 서비스로봇이 공장 내 물류를 도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대성엘텍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와 ADAS() 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공급하는 차부품 전문 업체다. 지난 8월 가전전문기업 DH글로벌이 인수해 책임 경영하고 있다.

대성엘텍과 KT가 3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H글로벌 제공)2022.11.4/뉴스1 © News1 
대성엘텍과 KT가 3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H글로벌 제공)2022.11.4/뉴스1 © News1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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