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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반도 긴장은 北 핵·미사일 개발 때문"

"도발 즉각 중단하고 '담대한 구상' 호응하라"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11-04 11:12 송고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통일부가 "지금의 (한반도) 긴장 상황은 북한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것"이라며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정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의 전날 대남 비난 담화와 뒤이은 북한의 미사일·포격 도발에 대해 "북한이 우리의 연례·방어적 훈련을 이유로 위협·도발을 지속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5일까지) 중에 북한에 무력도발을 벌인 점을 들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억제태세를 갖추겠다"며 북한을 향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나오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시작한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문제삼아 당국자 명의의 비난 담화를 내놓은 데 이어 2~3일 이틀간은 동·서해상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을 쏘고 포격을 가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대북 '억제' 전략의 일환으로 당초 4일까지였던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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