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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 참사 골목, 핼러윈 기간 일방통행 지정한 적 없어"

서울경찰청 자료…"도로 폭 좁아 경찰 투입 인파 통제 어려워"
이성만 "분산 배치 경찰 인력 어떤 역할했는지 확인해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2-11-04 09:31 송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과 이성만 부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과 이성만 부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일대 골목길에 대해 경찰이 일방통행으로 관리한 적이 없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동 119-7 일방통행 관리 여부에 대해 경찰은 "핼러윈 기간 해당 지역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한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도로 폭이 좁아 경찰을 투입해 인파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찰 인원을 분산 배치해 취약지를 분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참사가 발생한 골목은 매우 좁아 다수 인원이 몰릴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곳"이라며 "도로 폭이 좁기 때문에라도 적극적인 질서 유지가 이뤄졌어야 했다. 분산 배치한 경찰 인력이 어디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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