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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 애도기간 공구 심경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11-03 16:06 송고
방송인 최선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최선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 최선정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 중 공구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최선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잠깐 솔직한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선정은 "사실 모두가 뒤숭숭한 이 시기에 아무리 판매 일정을 며칠 미루고 돌아왔어도 마음이 정말 불편했다"며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번주 예정된 모든 판매 일정을 미루고 잠시 시간을 갖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 직접 요청해 정말 많은 수량의 제품을 수입해온 수입사에 사정이 이러하니 모든걸 미뤄야 한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정 연기는 오늘까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내일 일정을 미루게 되면 미뤄진 일정에는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혀 어떠한 안내도 없이 판매가가 올라갔을 때 예상되는 고객님들의 혼란까지 생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여러 거래처와 본사, 수입사, 그리고 기다려주신 고객님들께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제 위치에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며 "보기 불편하셨을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의 사망자(3일 기준)가 나왔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최선정은 지난 2018년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 아들인 배우 이상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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