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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해 예산 33조7790억원…올해보다 1754억원↑

사회복지 분야 12조원으로 최다…사회재난 대응 4705억원
11월1일부터 개회하는 도의회서 심의 의결 예정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22-10-31 18:11 송고
경기도청·경기도의회 전경.(자료사진)/
경기도청·경기도의회 전경.(자료사진)/

경기도는 올해 33조6036억원(본예산 기준)보다 1754억원(0.5%) 증가한 33조779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490억원)했지만 특별회계 예산안 증가(2244억원)에 따라 총규모가 늘었다. 최종 예산 규모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정부지원 확보 등을 통해 올해보다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9조9265억원과 특별회계 3조8525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 12조2576억원 대비 1조1699억원(9.5%) 증가한 13조427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5.0%)을 차지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공공하수도 관리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1조1991억원 대비 13.3%(1592억원) 증가한 1조358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더욱 안전한 일터·일상 환경 조성’을 위한 △도민 맞춤형 사회재난 대응 관련 4705억원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 관련 939억원 △소방재난 예방 및 대응 관련 2136억원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종합대책 4186억원이 있다.
‘기업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에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916억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70억원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66억원 등이 있다.

‘도시재생 및 대중교통 기반 확충’ 사업으로는 △저상버스 도입 1177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 714억원 △기존주택 매입임대 지원 117억원 등이 편성됐다.

‘여성‧아동‧장애인‧어르신 지원’에는 △산후조리비 지원 281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지원 1796억원 등이, ‘북부권역 균형발전 지원’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 활성화 16억원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844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예술 지원강화 및 접근성 개선’ 사업은 △통합문화체육관광이용권 사업 391억원 △체육진흥시설 지원 232억원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 30억원 등이 있다.

집행부에서 이날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11월1일부터 개회하는 도의회 제364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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