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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붉은 달' 뜬다…맨눈으로 보는 개기월식

오후 7시16분12초부터 시작
올해 못 보면 3년 후에나 관측 가능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2-10-31 12:05 송고 | 2022-10-31 13:22 최종수정
31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천문연 제공)
31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천문연 제공)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붉은 달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부분식은 8일 오후 6시8분48초에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16분12초에 시작된다. 오후 7시59분6초에 최대식을 거쳐, 오후 8시41분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된다.

특히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때는 달의 고도가 약 29도로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 이후 오후 8시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개기식 이후에는 부분식이 다시 진행돼 오후 10시57분48초에 월식의 전과정이 종료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26일에 있었으며 앞으로 3년 후인 2025년 9월8일에 다음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천문연 제공)
31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천문연 제공)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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