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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자투리공간을 '쉼·놀이공간'으로…서울교육청 '틈새공간 깨우기'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학교·구성원 요구에 맞게 공간 구성
내달 1일까지 사업 신청…학교선정·예산배분도 11월 중으로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2-10-31 12:00 송고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자투리 공간을 학생 쉼터, 학습터, 녹색공간 등으로 만드는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기존 추진해왔던 '꿈을 담은 교실(꿈담교실)'에서 사업 대상을 넓힌 형태다.

기존 꿈담교실은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어서 유휴교실이 없는 학교에서는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에서는 공간 재구조화 대상을 복층, 작은도서관, 다락, 실외, 수납공간 등 자투리 공간까지 넓혔다.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 공간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 학교는 학교 상황과 구성원의 요구에 맞게 자율적으로 △녹색공간(생태교육·반려식물공간) △놀이공간(다락·복층·수납공간) △독서공간(열린도서관·작은도서관) △실외공간(야외교육장·테라스) 등을 구성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11월1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11월9일까지 대상 학교를 선정한 뒤 예산 배부는 11월 중으로 계획돼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틈새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학교와 구성원이 공간혁신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미래교육과 사회변화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 개발을 자극하는 안전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의 공간 구축 예시.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의 공간 구축 예시. (서울시교육청 제공)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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