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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경기도 병원 15곳에 76명 시신 안치

일산동국대병원 20명 등…경기도민 여부 확인 중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최대호 기자 | 2022-10-30 13:22 송고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압사 사고 현장이 아직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압사 사고 현장이 아직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151명 중 절반가량인 76명이 경기도내 15개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일산동국대병원 20명 △평택제일장례식장 7명 △성빈센트 7명 △평촌한림대병원 6명 △성남중앙병원 6명 △의정부을지병원 5명 △부천성모병원 5명 △쉴낙원경기장례식장 4명 △부천순천향병원 4명 △양주예스병원 3명 △안양샘병원 3명 △의정부성모병원 2명 △의정부백병원 2명 △의정부병원 1명 △용인세브란스병원 1명 등의 시신이 안치됐다.

나머지 사망자 75명의 시신은 서울지역 24개 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이번 참사 사망자 가운데 경기도민이 있는지 여부는 조사 중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압사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운영해 경기도민 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도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원 등 총 3개반으로 구성됐고, 운영 기간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상황 종료’까지이다.

이번 대규모 압사 사고는 핼러윈을 앞두고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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