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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울, FA컵 결승전서 '이태원 참사' 추모…경기 전 묵념(종합)

경기장엔 '추모 걸개'도

(전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10-30 13:15 송고
전주 경기장에 걸린 추모 걸개  
전주 경기장에 걸린 추모 걸개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북과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30일 기준 1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이번 사고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FA컵 결승전을 앞둔 전북과 서울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앞서 두 구단은 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올렸다.

전북 관계자는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관중이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는 추모 걸개가 걸렸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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