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전북)이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최다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전북 현대의 공격수 조규성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마지막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조규성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조규성은 전반 42분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추가골로 연결됐다.

당시 2골로 제주 주민규와 나란히 17골을 기록한 조규성(31경기)은 37경기에 출전한 주민규보다 출전 경기 숫자에서 적어 첫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이 동률일 경우 경기 출전수-출장시간 순으로 순위가 갈린다.

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다. 제주는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따냈다.

제주는 전반 43분 울산 이청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5분 서진수가 동점골을, 후반 추가시간 구자철이 득점을 넣어 승리를 거뒀다.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탄천에서 열린 성남-대구전이다. 이날 대구와 성남은 8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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