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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고을' 영동의 특별한 가로수 감따기 행사 눈길

3년 만에 재개…수확한 감 마을경로당 등에 전달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2-10-24 15:51 송고
24일 오후 정영철 영동군수(왼쪽)가 가로수 감 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24일 오후 정영철 영동군수(왼쪽)가 가로수 감 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의 가로수 감 따기 행사가 3년 만에 열려 눈길을 끌었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동읍 용두공원 앞에서 정영철 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수 감 따기 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했다.
군은 수확한 감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나눠주고,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군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읍·면 가로수 관리자들이 자율적으로 감을 수확하도록 했다.

영동에는 1970년부터 가로수로 심기 시작한 감나무가 159㎞에 1만9436그루가 있다.

주황빛 감으로 특별한 가을 정취를 연출하는 가로수 감나무는 관리자로 지정된 주민이나 마을 등이 보호·관리하면서 수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관리로 지역의 자랑거리인 감나무 가로수를 지키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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