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이 20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중 디모아 본부장,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중소중견기업사업부 부문장, 김종태 광주시 투자산단과장, 민정준 전남대 산학협력단장.(광주시 제공)2022.10.2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시가 중소·중견·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창업 공간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본격화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위한 4자(광주시·전남대학교·한국마이크로소프트·주식회사 디모아)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광주시는 혁신허브 구축에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홍보를 지원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공간 제공과 교육훈련, 공동세미나, 포럼 운영 등을 맡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자원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MS프로그램과 플랫폼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과 스타트업 중심 육성, MS인증 파트너와 솔루션 전문기업 발굴·육성 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주식회사 디모아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총판과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사로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과 기술개발 교육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혁신허브는 올해 말 전남대학교 'G&R HUB'에 문을 연다. 글로벌 IT플랫폼 활용법, 해외 투자유치를 이끄는 방법 등 글로벌 기업의 창업 성공경험을 제공한다. 창업과 해외진출을 위한 기업 역량강화·교육도 지원한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 부문장은 "기술의 발전에 맞춰 정보 기술 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내 지속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성공경험을 활용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가 기업가형 대학으로 가는 길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대학 발 창업과 지역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태 시 투자산단과장은 "혁신허브가 창업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협약을 기점으로 창업 성공신화가 많이 만들어져 제2, 제3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이 광주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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