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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내년 코로나19 백신 110~130달러로 인상

美정부 백신 구매 프로그램 만료 이후…점차 민간 시장으로
코로나19 백신 시장, 향후 성인 기준 독감 예방접종 규모 예상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2-10-21 11:13 송고
베를린에서 찍힌 여러 개의 화이자 백신. 2021.04.1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베를린에서 찍힌 여러 개의 화이자 백신. 2021.04.1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제약업체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회분당 110~130달러(약 15~18만원)로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젤라 루킨 화이자 미국 지사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분석가들과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인상 시점은 현재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프로그램이 만료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 루킨 사장은 백신 구매가 빨라도 내년 1분기까지는 민간 부문으로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나 민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백신이 무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백신 접근을 해야 할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코로나19 발발 이래 미 정부는 화이자 백신 1회분당 30달러(약 4만3098원)를 지불해 구입하고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시장은 미국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될 경우 민간 영역으로 이동될 전망이다.

화이자 측은 그 규모가 성인 기준 연간 독감 예방접종 시장 규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영유아로까지 확장되기에는 상당시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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