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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NASH 신약, 국제 일반명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확정

'랩스커버리 기술 적용 삼중 작용 치료제' 의미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2-10-20 12:21 송고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HM15211)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일반명은 세계보건기구에 등재하는 의약품 이름이다. 이번 일반명에는 한미약품의 약물전달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삼중 작용 치료제라는 의미가 담겼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수용체,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이다.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N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FDA는 2020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한미약품이 미국과 한국에서 생검(biopsy)으로 확인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약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등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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