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감 데뷔전 최민호 "KTX 세종역 설치 조속히 결정해야"

"특별자치시에 맞는 특례부여,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구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2-10-20 11:46 송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20일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청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 유튜브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최민호 세종시장이 20일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청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 유튜브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이후 의원들의 의정활동 뒷받침을 위해 KTX 세종역 설치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특별자치시의 위상에 걸맞는 특례부여와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청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KTX 세종역 설치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이후 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집무실 건립에 따른 이동 인구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기초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외국인 연구인력 이동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별자치시의 위상을 고려한 특례부여를 호소했다. 그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단층제 행정체제로 시민들은 광역과 기초의 서비스 모두를 요구하지만 시 공무원 수는 인구가 비슷한 기초단체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신생 도시로서 주요 세입원을 변동성이 큰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어 부동산 거래절벽에 따른 세수감소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모두 풀었다. 세종은 투기과열지구‧투기지구에서 해제되지만, 조정대상지역은 그대로 유지됐다.


p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