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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코스피, 美 국채 금리 급등에 1.3% 하락…대형주 '우수수'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10-20 11:41 송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중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0.62p(-1.37%) 하락한 2206.8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04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43억원, 외국인은 281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4억원 순매수세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고물가에 따른 긴축 기조 강화와 미국 금리 급등이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현물 수급은 10월 이후 첫 순매도 전환으로 대형주와 반도체 업중 위주로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삼성SDI(-4.13%), LG화학(-4.05%), SK하이닉스(-3.98%), LG에너지솔루션(-2.41%), NAVER(-2.37%),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전자우(-1.74%), 기아(-1.16%), 삼성전자(-1.08%) 순으로 내렸다.
상승 업종은 기계(2.70%), 의료정밀(1.60%), 통신업(1.19%), 건설업(0.20%)이고, 하락 업종은 증권(-3.49%), 화학(-2.44%), 섬유의복(-2.31%), 서비스업(-1.81%), 전기전자(-1.76%)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9.99포인트(0.33%) 내려 3만423.81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4.82포인트(0.67%) 하락한 3695.16으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91.89포인트(0.85%) 밀려 1만680.51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4년여 만에 최고로 오르며 증시를 압박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4.136%까지 오르면 2008년 7월 23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43p(-1.51%) 하락한 680.1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13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39억원, 외국인은 118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엘앤에프(-5.02%), 에코프로비엠(-3.77%), 셀트리온헬스케어(-3.38%), 카카오게임즈(-3.14%), 펄어비스(-3.02%), 리노공업(-2.65%), HLB(-1.9%), 셀트리온제약(-1.88%), 에코프로(-1.74%), 천보(-1.6%) 순으로 내렸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2.66%), 디지털컨텐츠(-2.63%), 음식료·담배(-2.27%), IT S/W & 서비스(-2.1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4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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