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정보과학고 출신 고시현씨가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시상식에서 웹기술 직종 금메달을 받은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수시 제공)2022.10.19/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전남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생 고시현씨(20)가 10월9~18일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웹기술 직종 금메달을 획득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웹기술, 정보기술 등 분야 7개 직종과 금형 등 8개 직종에 35개국 133명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2017년 여수정보과학고 산업디자인과(현 AI디자인과)에 입학한 고 씨는 2018·2019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 씨는 2020년 졸업과 함께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업부에 입사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여수정보과학고에서 배운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성실하게 준비해 금메달을 획득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여수시는 올해 여수정보과학고를 포함한 관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에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취업지원관 지원, 자격검정 수수료 지원 등 15개 사업에 11억77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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