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생물안전콘퍼런스 포스터(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20일부터 2일간 제주에서 ‘2022년 생물안전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수과원은 2017년부터 생물안전콘퍼런스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해 수산생물 분야의 생물안전, 생물보안, 병원체 관리 등 생물안전에 관한 시설과 제도를 타 분야의 연구 기관과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생물안전(biosafety)은 생명공학분야의 연구활동과 관련된 고위험병원체나 유전자변형생물 등이 우발적으로 방출되거나 노출되는 것을 막고 인체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나 기술, 조치사항 등을 다룬다.

생물보안(biosecurity)은 고위험병원체 등을 허가받지 않고 보유·이동하거나 오용·손실·방출 등을 막기 위해 보호·규제 하는 등의 분야가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및 한국생물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약 270여명이 참석해 생물안전 및 보안에 관한 국내·외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우동식 수과원 원장은 "인체 · 동물 · 수산생물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모여 유용한 현장 경험을 나눔으로써 생물안전 관리 능력과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에 큰 도움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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