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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클리블랜드 꺾고 3년 만에 ALCS 진출…휴스턴과 격돌

스탠튼·저지 홈런 앞세워 5-1 승리
휴스턴과 양키스의 ALCS 20일부터 진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0-19 08:26 송고
애런 저지는 19일(한국시간)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5차전에서 2회초 쐐기 솔로포를 치며 뉴욕 양키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애런 저지는 19일(한국시간)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5차전에서 2회초 쐐기 솔로포를 치며 뉴욕 양키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뉴욕 양키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런 저지의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고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클리블랜드와 5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2019년 이후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양키스는 3차전까지 1승2패로 밀리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4·5차전을 연거푸 잡아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반면 2016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클리블랜드는 유리한 고지를 잡고도 1승이 부족해 탈락했다.
우천으로 하루 순연된 끝에 펼쳐진 이날 경기는 초반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양키스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4번 타자 스탠튼이 제구 난조로 4사구 2개를 내주며 흔들리던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애런 시베일로부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양키스는 2회말 2사에서 '62개 홈런왕' 애런 저지의 추가 홈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저지는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2번째 투수 샘 헨지스의 밋밋한 81.3마일(약 130.8㎞) 커브를 쳐 외야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는 3회초 클리블랜드에 1점을 허용했으나 5회말 1사 2루에서 앤서니 리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1, 4점 차로 벌렸다.

양키스는 마운드도 짠물 투구를 펼쳤다. 선발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가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고, 이어 등판한 조나단 로아이시가(2이닝), 클레이 홈스, 완디 페랄타(이상 1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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