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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하다 대나무 밭에 불 붙어…80대 여성 화상

(해남=뉴스1) 이승현 기자 | 2022-10-17 18:12 송고
17일 오후 12시37분쯤 해남군 마산면 한 대나무 밭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해남 소방 제공) 2022.10.17/뉴스1
17일 오후 12시37분쯤 해남군 마산면 한 대나무 밭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해남 소방 제공) 2022.10.17/뉴스1

쓰레기 소각을 하다 대나무 밭에 불이 옮겨 붙어 8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7분쯤 해남군 마산면 한 대나무 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장비 7대와 인력 2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3분만인 이날 오후 1시2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A씨(81·여)가 양쪽 무릎과 오른쪽 손가락 첫마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나무 밭은 약 70평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대나무 밭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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